- 시간당 처리능력 1만 8천개 약 30톤, 사과 세척라인 설치...복숭아-사과 상품성 향상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 음성군은 27일 국내 최고 농산물 브랜드 '햇사레 복숭아'의 유통 경쟁력 향상을 위한 최첨단 과일선별기 가동식을 음성농산물거점 산지유통센터(APC)에서 개최했다.

이번 가동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행사 전 실내-외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행사 참가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가동된 과일선별기는 ‘2020년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시설 보완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총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2조 합류식 선별기다.

선별기의 시간당 처리능력은 1만 8천개로 하루 약 30톤의 과일을 선별할 수 있는 선별기와 사과를 세척하는 세척라인이 설치됐으며, 복숭아와 사과를 공동선별, 출하해 품질의 균일화를 통한 상품성 향상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며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첨단 과일선별기 가동으로 햇사레 복숭아와 사과의 시장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5대 신성장동력산업 추진속에, 기후변화 대응 및 지역농업 특화발전을 위한 음성 융복합 바이오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선점으로 ‘대한민국 중심, 농업강군 행복한 음성’이 실현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준공한 음성햇사레농산물유통센터는 음성읍 반기문로 27 위치에 부지면적 3만2620㎡, 건축면적 1만2218.9㎡ 규모로 총 193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매년 선별기 교체 등 시설 개보수등에 예산을 투자해 산지 유통시설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음성군 농업인 지원시설이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038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