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 기자

가수 김혜연이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가수 김혜연이 남해 네 자매를 만나러 오는 모습이 펼쳐졌다.

김혜연은 평소 절친한 혜은이가 보고 싶어서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니들을 위해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김혜연은 “셋째까지는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셋째를 낳을 때 갑자기 건강 적신호가 찾아왔다. 솔직히 말하면 유서도 써봤다. 머리에 종양 두 개가 있었다. 그 전까지는 좋은 음식 챙겨 먹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건강을 잃어보니까 절실함을 느껴서 건강 박사, 건강 전도사가 됐다”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처음 듣는 김혜연의 뇌종양 투병 고백에 “그런 일이 있었냐”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혜은이에게도 힘든 일이 있어 김혜은의 투병 사실을 몰랐던 것. 이에 김혜연은 “10년 전”이라며 “지금은 괜찮다”고 답했다.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살인 김혜연은 학창시절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육상 선수로 활약했으며 대학에 진학한 뒤 아버지의 권유로 1991년에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꼽는 노래자랑 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 - 인천광역시 편》에 참가하여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작사가 서판석의 소속사에 소속되어 김나현이라는 예명으로 《꿈 속에서도 먼 그대》를 발표하면서 댄스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연예계 '다산의 여왕'으로 소문난 김혜연은 김혜연은 지난 2006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김혜연의 남편 나이는 6살 연상이고, 직업은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가수와 팬으로 첫 만남을 갖게됐고,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TV조선 '마이웨이'에서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고백해 시청자들을 울렸다.

시작부터 "내가 초등학교 입학 한 후,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고 털어놓은 김혜연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어머니가 직접 행상도 하고, 화장품 판매도 하셨다며 "나는 어릴 때 외숙모 집에, 오빠는 다른 친구집에 가서 살았다.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남들 앞에서 울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때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의사가 한발자국만 더 가면 위암이라고 했다. 남들보다 위암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머리에 종양 2개가 있다고 하더라.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고 하는데 정작 수술 날짜는 한 달 뒤였다. 절망의 시간을 살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혜연은 슬하에 2남 2녀를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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