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백종수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더운 여름 날씨는 신체능력을 떨어뜨리는 위험요소가 되기 때문에 더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폭염시기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땀의 잘 증발되지 않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어려워진다.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의식소실이 일어날 수도 있다. 바로 열사병 또는 일사병 때문에 몸의 기능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있는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은 더욱 여름철 날씨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능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직사광선을 피하고 옷은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착용해야 한다. 야외 활동시에는 중간중간에 물을 마셔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시는 것이 중요하고 30분 간격으로는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여름철은 휴가의 계절이기도 하다. 휴가지는 주로 자외선과 직사광선이 강한 곳들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화상의 위험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피부의 노화 및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경복궁경희한의원 김남식원장은 “휴가시와 외출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약 1시간 간격으로 자외선차단제를 덧발라서 효과를 지속해 주시는 것 좋다”고 전했다.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고온에는 미생물이 쉽게 번식하여 음식이 빨리 상하고 식중독이 잘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특정 음식을 드시고 구토, 오심, 복통, 설사 등이 발생한다변 바로 한의원이나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해야 한다. 복통 설사와 함께 몸에 열이 발생하면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여름철 소화기는 냉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소화기관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이러한 상태에서 아이스크림, 찬 과일, 찬 음료 등 냉한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기능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찬 음식은 더위를 식혀주는 정도로 적당히 섭취해야 소화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

김남식원장은 "여름철 기력을 보충해주는 보약은 생맥산이다. 오미자, 맥문동, 인삼 등의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인삼은 체질에 따라서는 과도한 열감을 부추킬 수 있으므로 체질이 냉하신 분들이 섭취하면 좋다. 맥문동과 오미자는 체질과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맥문동과 오미차를 맑게 우려내어 차처럼 복용하면 여름철 건강을 보충하고 위에 열거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경복궁경희한의원 김남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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