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31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1개 공기업 대상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분석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김종갑 한전 사장 순…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대행 '최저'

[내외뉴스통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산하 주요 '시장형 발전공기업'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수장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GBR)는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날인 1월20일부터 지난 8월31일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시장형 공기업 12곳 중 11곳을 임의 선정, 코로나19(우한폐렴 키워드 포함)와 관련해 해당 수장 및 그 기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공기업과 수장은 '정보량 순'으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공기업 사장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총 5865건으로 나타났다.

2위와는 2300건이상 차이나는 압도적인 관심도다.

이어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3545건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3163건▲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3085건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2140건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1906건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1617건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1485건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1432건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1213건 순을 보였다.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1천건에도 훨씬 못미치는 248건에 그쳐 코로나19 정보량이 가장 적었다.

남윤환 사장 직무대행의 경우 2년 임기가 지난 6월 10일 종료된 가운데 아직까지 연임이나 후임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데다 공사 자체적으로 직원 자연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코로나19 관심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수 있다.

참고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공기업은 직원 정원이 50명 이상이고 자체 수입액이 총 수입액의 2분의 1 이상인 공공기관을 말하며 이 가운데 자산 규모가 2조 원 이상이고, 총 수입액 중 자체 수입액이 100분의 85 이상인 공기업을 '시장형 공기업'이라고 한다.

시장형 공기업에는 이들 11곳 외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강원랜드(사장 문태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산하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산하에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 등 총 16곳이 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기업 수장간 관심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면서 "감염병 방역과 조기 근절을 위해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공기업 수장들의 개별 관심도도 매우 중요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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