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구비 3336억 확정, 수해복구 속도내
- 천안·아산·예산·금산 중심, 피해액 892억 대비 2444억 추가 확보
-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 피해 복구에 도내 건설업체 100% 참여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아산·금산·예산 등 충남지역 수해복구비가 역대 최고 금액 3336억원으로 확정되면서 수해복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복구비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10년 ‘곤파스’ 피해 시 확보한 2078억 원의 1.6배를, 피해액(892억 원)대비 3.7배를 확보해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 피해지역에 대한 예산 확보 현황과 향후 복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내 평균 누적강우량은 512㎜로 예산군이 645㎜의 최고 누적강우량과 아산시 송악면의 경우 273㎜의 일일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이재민 1755세대(3790명)가 발생했으며, 7세대(18명)는 아직 임시생활시설에 거주중으로 추석명절 전 임시주택 입주 및 자가로 복귀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9월부터 설계발주를 추진, 3억 미만 소규모 사업은 내년 4월 말까지, 3억 이상 50억 미만 사업은 내년 6월 말까지, 50억 원 이상 대규모 개선복구사업은 2021년 10월 말까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한 상황을 감안해 총 1694개소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을 도내 건설업체가 100% 참여토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례를 교훈삼아 도내 재해 위험지구 291개와 하천정비사업 46개 등에 대한 항구복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재난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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