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9회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복합지원시설 부지조성사업이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시상식은 생략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을 준수하고 모범적으로 관리하는 상위 3개 사업장 중 하나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복합지원시설 부지조성사업지구가 선정됐으며, 해당 지구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갈매기의 번식활동 보호를 위해 IPA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에 이르게 됐다.

IPA는 ▲번식 기간 공사 전면중지 ▲번식지 인근 차량·인력 출입통제 ▲IPA 자체 조류모니터링 주기 강화 ▲생태통로 설치 ▲전문기관 자문 및 현지 조사 동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 사업지구 내에서 검은머리갈매기 2천여 마리가 번식활동에 성공함으로써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보전에 기여했다.

인천항만공사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향후에도 사업지구 내 멸종위기종 출현 시 해당 종의 보전을 위해 보호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환경이슈에 대한 적극적 대응은 필수과제로 친환경 녹색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은머리갈매기는 전 세계적으로 1만4천여 마리가 서식 중이며 그중 2천5백여 마리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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