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감독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추진 방향 등 기대‧바람 담은 메시지 전해

[충북=내외뉴스통신] 성기욱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오세영 무술감독이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ju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oin Film Fest)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담긴 메시지를 13일 전했다고 밝혔다.

무예와 액션을 주제로 한 영화제는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두용)가 주관하며,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후원하는 전국 유일무이한 영화제이다.

오 감독은 수석프로그래머 김윤식 교수와 함께 프로그램 확정과, 영화제 시상 및 발전에 대해 자문위원 역할과 함께 영화제 발전에 대한 무예인으로써 당부했다.

영화제의 발전에 대해 오 감독은 “충주는 무예와 무술이라는 컨텐츠로 세계무술축제가 오랫동안 개최된 도시로 알고 있고, 영화제가 가미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샐럽들의 초청과 멋진 프레임을 짜는 것도 좋지만 사실상 좀 더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것이 선행돼야 한다. 액션영화 제작지원, 액션배우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 감독은 “영화제가 스턴트맨들과 꿈나무 액션배우들이 자리 잡고 이들이 클 수 있는 자양분의 역할이 돼 줬으면 한다.”고 전하는 등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한편, 오세영 무술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무술감독 중 한 명으로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 마지막 전신에 불을 붙이고 죽어가던 전태일(홍경인) 열사의 모습을 실제로 재현한 장본인이다.

게다가 30여 년간 ‘안시성’, ‘청년경찰’, ‘공조’, ‘끝까지 간다’, ‘설국열차’ 외 78편에 달하는 무술 감독으로 활동하며, 2011년 영화 ‘최종병기 활’로 제32회 청룡영화상 기술상, 2020년 15억 루피(한화 약250억원)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WAR’로 제65회 Filmare Awards에서 최우수 액션부문 상을 수상했다. Filmare Awards는 인도 영화계에서 할리우드의 오스카 격에 해당하는 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skw9749@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66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