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및 중환자실 지상 4층 규모 증축 및 개보수 마무리
손병관 원장, “감염관리설비 확충으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충북=내외뉴스통신] 성기욱 기자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원장 손병관)은 국도비 38억 원(국비 19억, 도비 19억)을 지원받아 시행한 2개년 사업인 응급실 및 중환자실 확충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15일 전했다.

확충 공사의 준공식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생략됐다.

공사는 기존 응급실과 중환자실 위치에 총면적 1,898.31㎡(증축 694.9㎡, 개보수 1,203.41㎡) 지상 4층 규모로 증축 및 개‧보수됐다.

이로 응급실은 격리 병상을 포함한 총 20개의 병상으로 대폭 늘었고, 심폐소생실 ‧ 처치실 ‧ 응급촬영실 등 공간을 별도로 구비하며 응급의료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중환자실도 현재 청주의료원이 운영하고 있는 652병상의 법적 시설 기준에 맞도록 33병상으로 늘렸고, 병상별 중앙공급식 의료가스시설, 심전도 모니터, 맥박산소계측기, 후두경, 제세동기 등의 필수 장비들도 갖췄다.

이번 확충으로 청주의료원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법적 시설기준을 충족함과 동시에 음압격리병실, 감염병동 전용승강기 등 감염관리설비를 확충하며 신종인플루엔자 ‧ 메르스 ‧ 코로나19 등 약 5년 주기 양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신종 감염병에 원활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관 원장은 “이번 공사로 급성기 질환 진료기능을 강화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관리설비 확충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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