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신개념 하우스메이크오버 프로그램 '홈, 인스토리'가 제작 발표회를 열고 시작을 알렸다.

26일 오후 1시 인천 부평구의 커피룽가에서는 연예인협동조합과 TRA미디어그룹이 공동제작한 '홈, 인스토리'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홈, 인스토리'는 연예인이 직접 인테리어 기술과 노하우를 전문 시공 기술자에게 배우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을 제작한  TRA미디어그룹의 김홍철 부대표와 연예인협동조합 고문으로 있는 백현주 교수, 시공을 담당한 모두다 인테리어의 황귀성 대표와 황권홍 실장이 참여했다.

또 프로그램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4인의 '엔젤'인 백현숙 배우와 개그우먼 오나미, 트로트가수 이도진, 클레오 출신의 가수 채은정도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일명 '특공대'로 작업에 도움을 준 아이돌 플레티넘78의 멤버 하엘과 아이덴, 로한도 함께했다.

황귀성 모두다 인테리어 대표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며 "개인적으로도 가족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지만 쓸 수 있는 것임에도 버리는 게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리폼에 중점을 뒀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동선의 편의성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김홍철 TRA미디어그룹 부대표에 따르면, '홈, 인스토리'의 가장 큰 특징은 출연진이 직접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뜯고 조립하고 떼우고 붙이는 등 모든 활동을 출연진이 배워가면서 직접 했다.

백현숙 배우는 "나이 어린 후배들과 같이 힘쓰는 일을 하면서 혹시나 짐이 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손발이 너무 잘 맞아 안심하고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힘을 잘 쓴다고 생각했지만 촬영하면서 정말 힘이 들었는데 그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도진은 "다문화 가정을 찾아가서 2층 침대를 만들어주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있다"며 "홈인스토리는 정말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가수 이도진이 아닌 봉사자 이도진의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나미 역시 "인테리어가 완성됐을 때 집에 들어가는 순간 매우 울컥했다"며 "마치 나도 그 가족의 일원이 된 것처럼 감동적이었다"고 부연했다. 

채은정은 "막상 인테리어를 해보니 기술 익히는 게 힘들었지만 4명이 호흡이 너무 잘맞았다"며 "의뢰 가족을 만나서 사연을 듣고, 모국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눈물 흘렸고, 이들에게 도움 줄 수 있어 감사했다"고 했다.

한편, '홈, 인스토리' 첫 방송은 11월 5일 오후 3시 TRA미디어그룹의 EXF Plus(이엑스에프플러스, KT 173번)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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