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젊은 농업 육성, 도시의 내실 가꾸기 등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역의 양적, 질적 성장을 아우르는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2일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앞으로의 충주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경제의 활성화와 일상의 행복과 안락함을 실현하는 도시 만들기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젊은 농업 육성, 도시의 내실 가꾸기 등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확정과 지방자치 경영대상 수상, 일자리대상 최우수 부문 수상 등 올 한 해 충주의 경제적 성장을 증명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에 힘입어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내서, 그만큼 열정과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충주로 찾아오는 선순환의 고리를 완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충주의 오랜 기반산업이자 강점 중 하나인 농업에도 전략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스마트 농법 연구, 지역 농특산물 품질 개량 및 활용 다각화 방안 등 고소득 첨단농법을 도입해 젊은 농업인들의 도전을 이끌어내고 이들을 육성·지원하는 귀농귀촌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과수화상병 대응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내며 “구제역, 코로나 방역에 준하는 자세로 과수농가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했다.

조 시장은 “지금까지 경제적인 면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둬온 것만큼, 이제는 일상 속의 소소한 감동을 체험하게 해 주는 도시를 만드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민분들께 도시의 내실을 가꾸는 지혜로운 시정 운영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광지 야간조명, 바닥 LED 신호등처럼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변화를 실감하게 해 주는 실속 있는 사업을 통해 도시의 모양을 한층 깔끔하게 디자인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시민분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도시의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시책을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공직자들이 충주의 미래를 향한 소신으로 시민과의 공감을 위한 원활한 소통을 이어간다면 반드시 의미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중요한 현안들을 차분히 마무리하고 각자 지역의 내일을 향한 선명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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