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과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내 예정된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구축 사업’을 주관할 기관으로 전북대학교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8GW 규모의 태양광 유지보수를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9. 10.~10. 12.)받아 사업내용의 타당성, 운영체계 및 역량, 자립화 및 기대효과 등 3개 부분에 대해 심사를 거쳐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전북대학교는 올해부터 ’23년까지 총사업비 115억 원 중 국비 65억 원을 지원받아 태양광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장비 구축․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나머지 50억 원(지방비)은 센터 건축에 활용된다.

새만금청과 전북도는 새만금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사업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기 위해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지속해서 구상해 왔으며, 이번 센터 구축이 그 결과물 중 하나다.

센터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1,653㎡ 용지에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지며,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구직자, 재직자 및 전환 취업자들을 위한 태양광 유지보수 인력양성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도내 태양광 업체의 제품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도 추진할 계획으로, 전라북도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 이용욱 개발전략국장은 “이 사업이 현대중공업과 지엠(GM)대우 철수로 침체된 지역의 고용시장을 신재생에너지라는 신산업으로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고급기술 인력양성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2차전지 등 연관산업으로 고용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부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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