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 현장 행정사무감사 추진
남부건설사업소, 청도‧상주‧칠곡 소방서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정현)는 지난 11일부터 12일 까지 남부건설사업소, 청도‧상주‧칠곡 소방서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경산시 중산119안전센터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11일 오전 남부건설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이번해 집중호우와 태풍피해에 대한 재해응급조치 및 수해복구사업 추진현황 등 도민 교통복지 향상과 재해 응급복구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의 입장에서 현안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청도소방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새 생명 탄생 119구급이송서비스 운영’ 등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방업무에 대한 질의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10월 29일 개소한 경산 중산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센터 시설을 시찰한 후 현장 소방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12일 오전에는 칠곡 소방서에서 상주‧칠곡 소방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소방서 등 이전 추진상황에 대한 질의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청사 신축을 당부했다.

특히, 12일 오후에는 지난 2015년에 달성한 20년 무사고 안전비행 기록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경북 소방항공구조구급대를 방문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과 험준한 산악지형, 울릉‧독도 해상비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근무하고 있는 소방항공구조구급대원들을 격려했다.

박정현 위원장(고령)은 “지방도 유지·관리 예산확보를 위해 남부건설사업소와 건설소방위원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갈수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여성 소방공무원의 역량강화와 근무여건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소방서장에게 당부했다.

박영환 부위원장(영천)은 남부건설사업소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추진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며, “도민의 안전한 도로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시환 위원(칠곡)은 “지방도 유지관리 업무는 주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며 강조하고 소방서에서는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이송서비스’ 사업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대상자가 이용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준열 위원(구미)은 “공사 하자보수 기간 이후에는 도민의 혈세가 투입되어 하자를 보수해야 하므로 하자검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소방사범 처리실적과 관련한 질의에서 “법령 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해서 안전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진욱 위원(상주)은 “지방도 유지 관리에 있어서 산지 비탈면 수목으로 인한 사고와 교통장애 방지에 노력해 줄 것과 소방서의 예산 집행현황에 대한 질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계획 수립으로 예산집행이 지연되거나 불용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권현 위원(청도)은 “의용소방대원의 교육훈련과 관련해 교육시기와 교육장소가 현실성이 없다”며, “농번기에 교육을 한다든지 원거리 장소에서 하는 교육은 생업에 종사하는 대원들이 참석하기가 어려우므로 개선책을 마련하라”요구했다.

박승직 위원(경주)은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소방공무원의 안전은 본인 스스로 지켜야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실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훈련을 실시 해줄 것”을 당부하고 “화재발생 현황과 관련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을 상대로 한 교육·홍보와 계도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지방도 개설 및 확·포장 공사 추진 시에 보상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는 것"을 지적하며, "보상합의가 이루어진 공사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오세혁 위원(경산)은 “남부건설사업소와 소방서의 결원 현황에 대해 지적하며, 신속하게 인력을 충원하여 결원으로 인해 기존 근무자에게 업무가 과중되거나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위험도로 개량사업, 파손도로 보수 등 긴급복구도 중요하지만, 도로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데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소방공무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기가 어렵고, 도민의 생활이 팍팍한 이때 탁상행정으로는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드릴 수 없다”며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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