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전국 최상위권의 경제지표와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시 승격'을 향해 파죽지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충북 진천군의 투자유치 분야 기세가 거침이 없다.

투자유치는 지역발전의 근간으로, 10월말 기준 올해 투자유치 누적금액은 1조 37억원으로 최근 5년 연속 1조원이 넘는 민간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올해 투자유치 1조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었으나 군의 지역발전 전략의 코어(core)인 투자유치를 위한 송기섭 군수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5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송기섭 군수 취임 이래 2016년부터 투자유치 누적금액은 7조 3천억원이다.

진천군의 5년간 투자유치 목표액인 6조 6천500억원보다 6천억원 이상을 초과하는 수치로 올해 남은 기간 계획된 업무협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투자유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진천군의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는 올해 투자유치 1조 달성으로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진천군이 눈부신 투자유치 실적을 앞세워 최근 4년 동안 일궈낸 신규 취업자수는 9천 3백여명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같은 기간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총 13,751명이 증가해 19.83%의 증가율로 전국 기초 시-군 중 7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상주인구 기준으로 봤을 때 11월 9일 기준 89,045명을 기록하며 지난 1965년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8,782명을 훌쩍 뛰어 넘어 연내 상주인구 9만 돌파가 목전이다.

군은 산수, 신척, 케이푸드밸리 등 조성한 산업단지가 완전 분양 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진천복합산업단지, 진천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포함한 3개 복합산단의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한화큐셀코리아(주), CJ제일제당(주), SKC(주), 오토닉스, 롯데글로벌로지스(주) 등과 같이 생산성이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지방투자촉진 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내년부터 진천군 입지기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비율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이월면 일원에 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하이패스IC 조성사업이 확정될 경우 군의 기업 유치 추진에 더욱 힘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군은 기존 농공단지에 입지한 기업에 대해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구축 △제조공정 및 업종별 솔루션 등 스마트 공장화 지원을 추진해 기업의 내실도 갖춰간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여러 난관이 있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투자유치 결과를 낸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적극적 기업유치 전략과 더불어 각종 도시개발 사업 및 교육, 문화, 예술 정주인프라 확충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기업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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