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비 11억 7천만원 확보로 시비 부담 대폭 감소

[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김천종합운동장의 노후된 대형 전광판(22.5m×6.5m)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에 설치한 16년이나 된 종합운동장 전광판은 구형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각종 전국대회나 행사시 다양한 영상표출에 한계가 있고 중요부품 조달이 되지 않는 등 잦은 고장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김천시는 수년전부터 시 자체예산으로 전광판 교체를 계획하였으나 시비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지난 9월 2021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국비 6억 9천만원, 도비 4억8천만원을 확보하였다.

이는 총사업비 23억원의 51%에 달하는 예산으로 시비부담을 절반 이상 대폭 줄이게 되었으며, 내년에 시비 11억3천만원을 매칭해 최첨단 디지털 전광판 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야외 대형전광판은 한번 설치하면 10년 이상 오랜 기간 사용되고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은 물론 AS 또한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전광판 시스템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 교체주기 또한 점점 짧아지고 있는 현실이므로 최고 사양의 시스템으로 교체해야 향후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도춘회 스포츠산업과장은“사업추진에 앞서 디지털 전광판을 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 등을 견학하여 운영상 문제점 등을 사전파악하고 면밀히 분석하여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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