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수 대비 문화시설 금산군 1.55개 최고, 천안 0.24개 최저
-학교 체육시설 개방, 도민 건강증진과 비용절감·일자리 창출 위해 필요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균특회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조 909억 원이 198개 사업에 투입됐지만, 이중 문화시설과 공공체육시설 지원 사업은 각각 3건과 4건에 불과했다.

김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균특 대상 지역의 문화체육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는 것은 균특대상 지역에 예산 쏠림현상이 있는 것”이라며,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균특회계 대상이 아닌 지역은 인구밀집 지역임에도 예산지원은 인구수에 비례하지 못해 도리어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에게 학교체육 시설의 전면 개방을 요청했다.

학교시설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민간 개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학교장 재량과 학교사정에 따라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도민의 체육시설 접근성 개선과, 비용절감,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체육시설을 건립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학교 체육시설 이용이 예산을 절감하고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다”며 충남도가 다목적 강당 건립과 학교체육시설 관리감독 인건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체육진흥기금으로 다목적 강당 건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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