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최저임금을 9천원'으로 올리고 천원은 서울시가 부담하겠다
둘째, '만 65세 이상의 1가구 1주택자에 대하여는 종부세를 면제하겠다'
세째, '소득양극화 개선기금 8조원을 조성하겠다'

[서울=내외뉴스통신] 정혜민 기자 

국민의힘 김선동 전 의원이 3일 오후 2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민생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2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는 김 전의원의 이날 회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로 제한된 집회상황에서도 80여명의 보도진과 당직자 및 지지자들이 모여 김 전의원의 공약발표와 기자회견에 함께 하였다.

김 전의원은 2가지 공약과 그 공약을 뒷바침 하기 위한 한가지 재원대책을 포함한 3가지 공약을 '서울민생 3대 공약'으로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첫째, '최저임금을 9천원으로 올려, 서울시가 최저임금은 전국최고, 고용주의 부담금은 전국 최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형 임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재원을 조성하여 자영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쳐기업의 4대 업종에는 우선적으로 최저임금 중 1,000원을 서울시 부담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약자계층의 소득을 향상하여 지속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고용주의 부담은 2018년 수준으로 경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만 65세 이상의 1가구 1주택자에 대하여는 종부세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앙정부에 건의를 먼저 하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서울시가 재산세를 환급해 주어 "열심히 일한 어르신들 쉴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세째, '소득양극화 개선기금 8조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위의 두가지 공약을 당성하기 위한 재원마련 대책에 해당하는 공약으로 매년 3조원 가량 발생하는 서울시의 순세계잉여금을 가용재원화 하고, 빌딩보유재산세의 세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올리고 공시지가 200억원 이상의 빌딩에 대하여는 3배까지 인상하여 3조원의 재원을 마련하며 50조원의 서울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2조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서울시의 소득 양극화를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 미취업 청년 지원에 힘써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선동 전의원은 서울 도봉구을 지역구에서 18,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청와대 정무비서관,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지낸 중견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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