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 연말연시는 안전하게 집에서

[대전=내외뉴스통신]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매년 12월 말일에 시민 축제로 치러왔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간단하게라도 제야 행사를 진행한다는 게 당초 대전시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 초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취소키로 결정했다.

한편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지난 12월 8일부터 3주간 2단계로 격상했다.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발령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2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하는 행정조치가 시행 중이다.

대전시 노용재 운영지원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었음에도 감염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시민들께 연말연시는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주시기를 당부하기 위해 행사취소를 결정한 측면도 있다”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 모임과 행사 자제를 포함한 핵심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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