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신티에스 신금식 대표 등 여성경제인 75명 훈·포장 등 수상
2020년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도 병행, 총 1,288개팀이 참가해 중기부장관상 6팀 등 총 31팀 수상

 

[서울=내외뉴스통신] 박효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11일 '제2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중기부는 이날 여의도 소재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과 수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75명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신티에스의 신금식 대표는 의류업계 18년 경력을 기반으로 2004년 아웃도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을 설립했고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 생산 기지를 갖춰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로 매년 1억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섬유회사로 발돋움시켰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센텍의 이은미 대표는 2002년 천안공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해 영상감시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화재, 방범, 교통상황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감시와 지리정보 체계고도 데이터를 이용한 3차원 위치 제어 영상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산불방지, 공공안전, 원활한 차량소통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이치피앤씨의 김홍숙 대표는 1993년 화장품과 의약품 유통 도매업으로 시작으로 화장품 제조업으로 업종 전환하고 대학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으며, 전 직원들의 정규직화, 일학습병행제 도입을 통한 역량 강화와 여성새일여성인턴제도 등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개최한 2020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창업자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원스글로벌 박경하 대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와 글로벌 제약사에서 의학 정보 데이터베이스 관련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쌓아 ‘인공지능 활용 의약품 데이터 제공 솔루션’을 개발해 2019년 ㈜원스글로벌을 창업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는 카카오 헤어샵 총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진 ‘뷰티 비디오 큐레이션/커머스 서비스’를 개발했다. 

㈜아이유디자인 문정원 대표는 20년 이상 패션디자이너 경력을 살려 아이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 맞춤형 구체관절인형을 개발해 40대 중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창업에 성공해 인공지능 연구원인 배우자와 함께 인공지능 스마트 인형을 개발을 준비하는 등 미래성장도 준비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신선식품 당일배송 물류시스템 플랫폼 오늘회를 만든 ㈜오늘식탁 김재현 대표, 철판 위에 종이 보다 더 선명하고 실감나는 이미지를 프린터 하는 로봇을 개발한 ㈜에이피엘 임환의 대표, 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서비스를 개발한 20대 청년 창업자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여성경제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활동 촉진계획‘를 준비하는 등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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