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4개 부문 14명 수상 영예
-‘고구마 재배 달인’…농어촌발전대상 최용호 씨

[내포=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농어촌발전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최용호 씨가 ‘제28회 충남 농어촌발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전국 최대 고구마 재배면적을 확보, 맞춤형 농기계 활용으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생육‧수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공로가 인정됐다.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인 사기와 자긍심 제고를 위해 도입한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작목·시책·지원기관·특별상 분야에서 추천을 통해 심사에 오른 31건 가운데, 최 씨를 포함한 14명이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남궁훈(쌀, 예산) △원예특작 임효묵(시설원예, 부여), 양정순(딸기, 금산) △임업 서동은(목재, 공주) △축산 남청현(양돈, 당진), 임인자(한우, 홍성) △수산 황기연(감태, 서산)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시책 부문에서는 △청년농업인 안상직(버섯, 당진) △농촌융복합 박근준(모시떡, 서천) △수출 이계옥(조미김, 보령) 씨, 지원기관에서는 논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선정됐다.

특별상 부분에서는 농협중앙회천안시지부(천안)와 친환경농업 선도자 정운섭 씨(아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승조 지사는 “농업은 충남의 미래다. 농업·농촌의 발전없이 충남의 번영과 성장은 없다”면서 “앞으로 농어업인과 농어촌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28차례에 걸쳐 총 617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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