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적 조사 진행, 시설대표자에 방역협조 당부...김민기 소장 "숨은 확진자 미리 찾아내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 위생수칙 철저 준수" 당부

[진천=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청주시와 이웃 음성군 등 자자체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가 발생하고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의 확진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천군이 관내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진천군은 코로나19에 대응, 송기섭 군수의 특별지시로 선제적 전수 검사가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라 판단하고 추진했다.

검사 대상은 관내 소재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42개소로 노인 관련 시설은 모두 포함됐다.

군은 검체채취 8명, 역사조사 2명, 행정요원 2명을 2개조로 편성해 18일~20일 3일간 요양시설 종사자 641명, 이용자 361명 등 총 1002명의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현재까지 573명 검사분 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24번 확진자는 괴산성모병원 관련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발견됐다.

25번 확진자 역시 같은 시설 이용자로 군 보건소에서 PCR 기법을 통한 전수 검사 전 신속키트 검사로 발견됐으며 나머지 검체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중에 나올 예정이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시설 이용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현장방문을 통한 검체 채취 위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의 경우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존 진료소 외에 임시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됐다.

김민기 보건소장이 각 요양시설 대표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민기 소장은 “확진자 발생 후 대응하는 것보다 숨은 확진자를 미리 찾아내는 것이 확산 예방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판단했다”며 “이번 확진자들에 의한 추가 확산이 없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선제 검사 대상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12일 혁신도시內 공공기관에서 23번 확진자가 발생해 즉각적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접촉자 8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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