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곳 당협위원장 교체, 김진태·전희경은 유임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민경욱 전 의원이 맡은 인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과 김소연 변호사가 맡고 있는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각각 교체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당무감사위원회의 당무감사 결과를 검토한 후 4·15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한 민 전 의원과 '달님 영창' 현수막으로 논란을 빚은 김 변호사를 포함한 24곳의 원외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당무감사위가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으로 권고했던 김진태 전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과 전희경 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직)은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이를 포함한 전체 당원협의회 138곳 중 49곳에 대해 당원협의회의 사퇴권고안을 제출했었다.

교체 대상은 24곳은 인천 연수구을, 광주 북구갑, 대전 유성구을, 세종시갑, 수원시을, 수원시병, 성남시수정구, 의정부시갑,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광명시갑, 파주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고양시병, 군포시(이상 경기), 충북 청주시서원구,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전북 익산시갑,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 여수시갑,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제주 서귀포시 등이다.

비대위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서울 지역 11곳의 경우 당협위원장 교체를 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향후 조직강화특별강화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인선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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