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이경실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과거 남편 성추행 사건부터 이혼, 재혼에까지 재조명되고있다.

이경실은 1987년 연극배우 첫 데뷔하였고 이어 같은 해 MBC 문화방송 제1회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개그계에 데뷔했다.

이경실은 한 방송을 통해 개그콘테스트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병수발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학을 서울로 가야겠다 결심한 이경실은 등록금을 모으기 위해 개그콘테스트에 참가했다고 했으며 당시 금상을 차지했던 이경실은 "어릴 때 코미디언 되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나갔다. 그때 정말 반성 많이 했다"며 "금상으로 받은 70만원은 지인들에게 상턱을 내느라 다 썼다. 이후 MBC에 입사했고, 출연료가 1회당 5만원이어서 '할 만 하다' 싶어 하게 됐다. 그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경실은 대학시절에 만난 남편과 8년의 교제 끝에 1992년 결혼을 하게 되지만 결혼11년 만에 남편의 폭행으로 인해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전남편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 당해 세 개의 갈비뼈가 부러지고 온 몸에 타방상을 입어 당시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이경실은 잠시 방송을 중단하고 합의 이혼을 했으며 이경실을 폭행한 전남편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년만에 재혼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으나 재혼한 남편이 성추행 실형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이경실은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며 최 씨를 옹호했으나, 최 씨는 징역 10개월에 성폭력 방지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시 술에 만취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검사가 제출한 증거와 정황을 살펴봤을 때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다"며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와 합의를 하거나 손해를 배상해주지 않고 재판 중에도 2차 피해를 가하는 등 태도가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이경실 이경애 박미선 등 동료들과 여행을 떠난 임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실은 "어떤 사람들이 '이혼하셨죠?', '이혼해야 해요'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가정사는 정말 부부만 알지 않나. 몇 년간 참 힘들었는데 그냥 이런 걸 견뎌낸 저를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친구가 나를 이대로 놔두면 뭔 짓을 할 것 같다면서 같이 등산을 하자고 했다. 산을 다니면서 히말라야도 갔다. 숨이 헉헉거리는데 '이 고비를 넘기게 해달라, 그래야 아이들에게 견뎌냈다고 할 수 있다'고 계속 혼잣말을 했다"며 "정상에 올라갔을 때 어떤 어려움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경실은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들인 손보승은 2016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데뷔해 SBS '녹두꽃', OCN '구해줘2'와 영화 '생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딸 손수아는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뒤 매거진 웨딩 21 3월 표지 모델로 활약, 뮤직비디오, 화보찰영 배우 등 다양하게 활동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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