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유기향 센터장 경질, 기간제 채용공고..."도대체 누가 갑질이냐?..음성군 책임"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음성=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음성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며 사업비 약 27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준공해 지난해 3월 개관한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가 센터장 경질로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수탁기관 글로벌투게더음성 홈페이지에는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센터장 기간제 채용공고가 올랐다.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센터장 경질도 이해가 안된다는 의견과 갑질, 내분 등 각종 설이 난무한 상황이다.

유기향 前센터장은 글로벌투게더음성 관계자에 대한 불편함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지원센터 수탁자 선정에 대한 음성군의 불공정 행위 및 편파적 선정 의혹 논란이 깊었던 터라 이를 바라보는 군민의 시선은 차갑다.

유기향號가 출범한지 10개월만에 벌어진 시련 아닌 시련일 수 있겠다. 지금이라도 작비금시(昨非今是)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병옥 군수가 2021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외국인지원센터 등을 언급하며 "따뜻한 복지, 건강한 음성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무색하다.

이를 바라본 관계자는 "어찌 되었던, 수탁자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과 편파적 논란의 불씨를 지피고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음성군 주무부서의 책임이 크다"며 사상누각(沙上樓閣), 사필귀정(事必歸正) 등의 사자성어로 불편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삼성사회봉사단이 설립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한 글로벌투게더음성에 대한 음성군 관계자들의 저자세를 지적하며 "이런거 보여주려고 그랬나?...음성군의 예산낭비 실태를 모범적으로 보여준 선례가 되었다"고 밝혔다.

인근에 위치한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알고싶지 않고 할 말이 없다. 안타까울 뿐이다"고 일축했다.

한편 외국인지원센터 수탁자인 글로벌투게더음성은 금왕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카페이음과 로스터리이음, 공방이음, 아카데미이음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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