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체감안전도 포함한 사회안전지수 229개 지자체중 3위…`주민체감 안전정책 실제 효과`

[울산=내외뉴스통신] 유정숙 기자

울산 남구의 사회안전지수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안전지수는 객관적 안전지표 뿐 아니라 주민이 실제로 안심하고 살 수 있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를 포함한 것이어서 그동안 남구가 추진해 온 주민체감 안전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사실은 4일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온라인 패널조사기업 피앰아이가 경제전문매체 머니투데이와 공동으로 조사해 공표한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에서 밝혀졌다.

사회안전지수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의 안전과 불안감에  영향을 주는 생활안전과 경제활동,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4개 분야 통계자료 등 객관적 지표에다 국내 최초로 주민 설문조사 등 주관적 지표까지 반영해 산출한 것이다. 남구는 종합지수에서 68.74를 받아 서울 용산구·강남구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남구는 객관적 지표와 주민체감도를 포함한 사회안전지수가 ‘전국 톱 3’에 오른 것은 구민 안전을 구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구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해 온 남구형 안전 정책이 실질적 성과를 낸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남구는 작년 코로나19에 맞서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적  방역체계를 구축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아르누보 화재때는 희생자 없이 신속히 사고를 수습했고,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하는 등 재난에 잘 대응해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었다. 교통안전 및 자연재해 대비 분야에서도 주민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실시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사회안전  지수를 기록한 것은 안전한 남구를 만들겠다는 구정목표가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이번 발표 자료에 복지·고용·안전인프라·건강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가 반영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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