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및 쪽방생활인 보호를 위한 현장대응반 활동 강화

▲서구청 전경(사진=서구청)
▲서구청 전경(사진=서구청)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오는 2월말까지 감염병 및 혹한으로부터 주거가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대응반을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장대응반에서는 지하철역, 공원, 버스터미널, 폐·공가 등 노숙인 발생 취약지역의 순찰 및 예찰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노숙인의 경우 밀착 상담 후 연고자가 있는 노숙인은 귀가 조치하고, 연고자가 없는 경우 코로나19 검사 후에 노숙인 보호·생활시설 등의 입소를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서구청에서는 기존 쪽방생활인을 위한 방문진료, 비대면 전화상담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구청 공무원들이 매월 급여액 중 1만원 미만을 기부하는 ‘끝전’을 모아 코로나19와 겨울 한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쪽방생활인 170여 명에게 내의, 워머, 장갑 등을 제공하여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류한국 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그에 따른 경기불황 속에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의 생활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어 지역사회와 손잡고 혹한기에 취약한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사회 복귀를 위해 나눔·후원사업도 더욱더 확대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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