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한나 기자

(사진=MBC NEW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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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일부 편의점과 대형마트가 사재기 방지를 위해 달걀 판매를 일부 중지하거나 구매수량을 제한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고병원성 AI로 일시적인 재고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전날 제주를 제외한 전 점포에서 달걀 상품 10개 중 9개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또한 점포별 달걀 최대 발주량도 40분의 1로 줄였다. 

주요 대형마트도 달걀 상품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1명당 3판, 코스트코는 회원당 30개짜리 1판, 홈플러스는 1판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와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30개짜리 상품은 한 사람당 1판만 살 수 있다. 다만 소용량 제품은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계란 수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사재기를 방지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달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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