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분청 장학회에서 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차승진 작가 제공)
▲자분청 장학회에서 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차승진 작가 제공)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지난 22일 엑스코에서 자분청 장학재단이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부모님 그리고 학교법인 영진학원 홍성태 이사장 외 1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영진고등학교 출신 3명과 김천고등학교 출신 한 명을 선정하여 1인당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홍성태(학교법인 영진학원)이사장은 “자·분·청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 우리학교 선생님이 만든 재단으로 ‘자신이 가루가 되더라도 청렴하게 살겠다’라는 뜻이라고 전하면서 오늘 자분청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나보다 더 가난한 자에게 오늘 받은 사랑보다 더 많이 돌려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중인 김태훈 학생은 “이 영광을 밑거름 삼아 공익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며 나아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 문예창작학부에 재학 중인 김경목 학생은 “자·분·청 장학회의 도움을 받은 저 역시 관포지교의 포숙이 되겠습니다. 인성이 갖춰진 학생들을 찾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상대 의과대학에 입학한 이영진 학생은 “오인환 선생님께서 고1 때부터 저를 이 자리까지 만들어 주셨습니다. 모두가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자·분·청을 신념으로 훌륭한 의사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입학한 이효원 학생은 “오인환 선생님께서는 많은 인성 교육, 사람 됨됨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해주셨고, 나·미·모(나의 미래 모습을 찾아서) 동아리에서 한의사인 전제혁 원장님과의 인터뷰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진로를 탐색하는 데 크게 도움 되었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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