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충주시
충주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충주시

[충주=내외뉴스통신]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닭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종업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26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0~40대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 1월 20일부터 기침과 발열 등 의심증세가 발현한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소속 30대 외국인 여성(충주 152번)이 26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 업체에 근무하는 20대 외국인 근로자 3명과 20대와 40대 내국인 근로자가 이날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고, 또한 4명은 무증상이었으나 1명이 콧물 증세가 있었다며 방역당국이 전했다.

특히, 해당 업체와 방역당국은 사내 식당에서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근로자들의 개인적인 대화나 접촉을 통해 코로나전염이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CS코리아 근무자와 방문자들과 접촉한 주민은 출근 등 외출을 삼가하고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 1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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