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노바백스와 2천만명분 구매 계약 거의 완료한 상태
노바백스, 유효기간은 최대 3년...2~8도 냉장 보관 유통 가능

노바백스 백신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노바백스 백신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89.3%의 높은 효능을 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노바백스는 연구결과 발표에서 영국에서 18~84세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89.3%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또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는 85.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한 중간단계 임상시험에서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인 HIV의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는 백신 효과가 60%로 나타나며 HIV 감염자들까지 포함하면 예방효과는 49%로 떨어졌다.

노바백스 측은 "콘퍼런스콜에서 이번에 나온 데이터는 잠정치인 만큼 각국에 사용 승인을 신청하기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노바백스는 올해 2분기에 새 버전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와 2천만명분 구매 계약을 거의 완료한 상태로 계약이 체결되면 5월에 국내로 들어온다. 

노바백스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함에 따라 국내에서 원액 생산과 보관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최대 3년으로 다른 백신의 유효기관 6개월과 비교하면 훨씬 길다.

노바백스 제품은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 유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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