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제작진이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스트롯2'공식 홈페이지
'미스트롯2'공식 홈페이지

3일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 측은 "프로그램과 관련해 일부에서 악성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미스트롯2' 측은 "제작진은 기획부터 프로그램 구성, 편집 등 프로그램 전방위로 참여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에 따라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의 역할은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한 도움을 드리는 차원이며 이는 어느 오디션에서나 적용되는 취지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미성년 참가자 본인 및 보호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 보호 방안'의 세부 사항을 철저히 지켜가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 이 건과 관련하여 '방통위' 요청이 있을 시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제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미스트롯2' 전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제작진은 공정성과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일정 동안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맺었다.

앞서 '미스트롯2' 지원자들로 진상규명위원회가 결성되어 그제(1일) 내정자 의혹과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진정서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된 바 있다.

'미스트롯2' 진상위는 "일부 지원자들의 메일은 티저영상이 공개되고 나서도 확인이 되지 않았고, 모든 오디션 일정을 마치고 나서야 마감 날짜에 맞춰 제작진이 메일을 읽은 것이 수신 확인을 통해 알게 됐다. 심지어 제작진이 끝까지 확인하지 않은 메일도 있었다"는 근거를 들었으며 또 한 지원자의 제보를 토대로 제작진이 콘셉트와 선곡에 전적으로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선곡에 일부 관여하는 부분은 내정된 참가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프로그램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전하며 아동·청소년 출연진에 대한 권익 보호도 지적했다.

한편 최근 ‘미스트롯2’에 출연하던 진달래가 학폭논란에 사과문을 올리며 하차한 바 있다. 또주미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화제를 일으켰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538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