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386부대, 공군본부 군악대 버스킹 관람
- 경쾌한 음악으로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해소

 

[가평=내외뉴스통신] 박재국 기자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이하 방공관제사) 예하 제8386부대 장병들은 2월 4일, 부대 내 각 부서별 사무실에서 공군본부 군악의장대대(이하 공군 군악대)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병 위문공연”을 관람했다.

 공군 군악대는 지속되는 장병들의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제8386부대는 해발 약 1470m 고산준봉(高山峻峯)에 위치한 방공관제사 예하 최정상 부대로, 군악대는 체감온도 약 영하 30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버스킹(거리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장병들이 예상치 못한 시간에 깜짝 공연으로 실시되었다. 보컬을 맡은 송은미 하사와 지영훈 일병은 이준호 병장의 카혼 연주와 기타 반주에 맞추어 ‘이적의 걱정하지 말아요’, ‘소정의 살다보면’ 등의 노래를 각 부서별로 사무실을 순회하며 열창했다.
 
 금번 버스킹은 방문인원의 사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했으며, 장병들과 충분한 거리를 이격하여 실시했다.

 공연을 감상한 성민규 일병은 “예상치 못한 군악대 공연에 깜짝 놀랐다”며, “코로나로 외출이 제한되었지만 다양한 군악 공연으로 장병들의 지친 마음을 치료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보컬을 담당한 송은미 하사는 “장병들의 지친 심신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싶다”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장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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