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내외뉴스통신] 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규모로 올해 164억8000만원을 확보해 노후경유차 6756대분의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차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조기 폐차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매연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는 등 노후 경유차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4500대 규모로 사업비 72억원을 편성해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 최대 600만원, 3.5톤 이상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시는 매연 저감장치인 DPF 부착 시 장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매연 저감장치 부착사업에 76억원, LPG 화물차 신차 구입에 8억원,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에 6억6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시는 매연 저감장치 부착 차량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에서 제외,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되는 등 별도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 수소차 보급에 368억원을 지원하겠다”며“앞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인 그린 모빌리티(전기·수소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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