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위조 지폐 식별법 안내

▲대구경찰청이 설 명절을 맞아 위조지폐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설 명절을 맞아 위조지폐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대구경찰청 제공)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이 설 명절 연휴 기간, 재래시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조지폐관련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이 많이 모여들어 혼잡한 틈을 이용, 위조지폐를 사용하고, 거스름돈을 편취 하는 사례가 있어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명절 관련 주요 사례를 보면 ’18년 9월경 추석 연휴 기간 중 대구·경북·경남 등 재래시장 21개소에서 채소 등을 구입하며 5만원권 위조지폐 21매를 사용하고, 100여만 원의 거스름돈을 챙긴 20대 피의자를 검거하여 구속된 사례가 있다. 범인은 재래시장과 같이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위조지폐 식별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등을 상대로 채소, 과일 등 소액의 물품을 구입하거나, 야간에 택시요금 등을 지불 할 때 위폐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구경찰청이 설명하는 위조지폐 식별법(사진=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설명하는 위조지폐 식별법(사진=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에서 안내하는 간단한 위조지폐 식별법으로는 5만원 권의 경우 불빛에 비추어봤을 때 숨은 신사임당 그림이 있는지, 숨은 신사임당 그림 좌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우리나라 지도 · 태극 · 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신사임당 숨은 그림 우측에 있는 띠형 홀로그램에 태극무늬가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알 수 있다.

1만원권은 불빛에 비추었을 때 숨은 세종대왕 그림이 있는지, 숨은 세종대왕 그림 우측에 있는 사각형 홀로그램에서 우리나라 지도 · 숫자 10000 · 4괘 무늬가 번갈아 나타나는지, 지폐 우측 끝부분에 은색선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면 컬러복합기로 복사한 위폐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대구경찰은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 전·후 피해가 예상되는 재래시장과 마트 위주로 위조지폐 식별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하고, 위조지폐 발견 시 유통경로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범인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지폐를 발견하였을 경우 최대한 만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존한 후 신속히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sk@nbnnews.tv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85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