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안전·건강 지킨다는 보람으로 하루하루 견뎌
- 막바지 코로나19 방역, 시민 협조와 응원 있어야

[아산=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방역복이 터진줄 모르고 바쁘게 선별검사를 하는 의료진(사진제공-아산시청)
방역복이 터진줄 모르고 바쁘게 선별검사를 하는 의료진(사진제공-아산시청)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아산시 보건소 의료진과 공무원의 싸움은 2020년 1월 31일부터 계속되고 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0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공무원들의 지난 1년 기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피로에 지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기록적인 한파에 작은 난로에 의지해 언 몸을 녹이고 있는 모습 등 방역 요원들의 지난 노고가 그대로 담겨 있다.

지난여름 불볕더위에 방호복을 입고 견뎌야 했던 의료진들. 지금은 겨울 칼바람 속에서 선별진료소의 한파주의보와 강추위를 막아내고 있는 아산시 보건소가 코로나19 방어 최전선을 지키고 있다면, 아산시 각 국·소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선문대 캠퍼스에 설치된 이동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중인 의료진(사진제공-아산시청)
선문대 캠퍼스에 설치된 이동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중인 의료진(사진제공-아산시청)

관내 식품·공중위생업소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한 ‘방역수칙 24시간 신고반’ 운영, 관내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식품공중위생업소 대상 특별 방역 점검, KTX천안아산역에 도착하는 해외입국자 인솔, 자가격리자 일대일 모니터링 등이 이들의 몫이다.

1년 넘게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이어지면서 체력의 한계를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매일 수십 통씩 쏟아지는 항의 전화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들을 일으키는 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보람과 자부심이다.

백신 접종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아산시 방역 당국은 설 연휴 방역 태세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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