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설명절을 맞아 수성구에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회, 만촌2동 주민자치위원회, 수성4가동 수성보성타운부녀회, 만촌1동 통우회,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사진=수성구)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일자리를 통해 사회참여와 재활기회 제공시설인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대표 손영미)은 지난 9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코로나에 취약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KF80) 5만장을 전달했다.

수성구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회(위원장 김태혁)는 저소득 가구의 차례상 차리기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150매와 떡국떡 20박스(170만원 상당)를 만촌2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온누리상품권은 희망나눔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떡국떡은 지난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평가에서 받은 시상금 20만원으로 준비했다.

또한, 김태혁 위원장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떡국떡 30박스(30만원 상당)를 개인적으로 준비해 함께 전달했다.

김태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명절을 맞이해야하는 저소득 주민과 독거어르신들이 마음만은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성구 만촌2동에서 다가콩나물국밥을 운영하는 이현국 씨는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0만원을 만촌2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현국 씨는 전 만촌2동 희망나눔위원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생활이 어려운 501여단 3대대의 장병들에게 명절마다 백미나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고, 대구시 중식 봉사단도 수년째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남다른 관심으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만촌1동 통우회(회장 김창식) 임원단은 성금 10만원을, 만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전해달라며 떡국떡 50박스(50만원 상당), 수성4가동 수성보성타운부녀회(회장 이명자)는 부녀회원들이 떡국과 강정을 판매한 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준비한 백미 20포(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수성4가동 수성보성타운부녀회 이명자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비록 춥고 힘든 시기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설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방역물품과 성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옥외광고협회(회장 황태하)도 지난 3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10kg 10포(30만원 상당)을, 지난 8일에는 (주)메디퍼스트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력 향상을 위한 종이접기키트(280만원 상당)를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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