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오염 예방 협의체 회의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 해양오염 예방 협의체 회의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항내 방치·장기 계류선박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논의하고자 관계기관 간 해양오염예방협의체 회의를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천해양경찰서 주관으로 장기 계류선박의 관계기관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하여, 인천항에 있는 방치·장기 계류선박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회의이다.

방치·장기 계류선박은 해운업체의 휴업·폐업으로 선박을 계선신고 후 만료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거나 총톤수 20톤 이상의 선박으로 운항 중지하고 무역항의 수상구역에 계류하기 위해 해역 관리청에 신고 된 선박을 말한다.
 
인천해경은 2020년도의 방치·장기 계류선박을 관리하고자 관계기관 간 해양오염예방협의체를 매분기 개최하여 기상악화 시 해양오염발생 개연성이 높은 고위험 장기 계류선박 4척을 선정하여 선박에 보관 중인 오염물질(폐유 및 액상 슬러지, 빌지 등) 약 67.5㎘를 회수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선박소유자 간 협의를 통하여 작년(2020년도) 상반기 42척이었던 장기 계류선박을 하반기 기준 약 30%(13척) 감축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장기 계류선박 해양오염 예방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여 인천항에 있는 방치·장기계류선박을 관련기관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방안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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