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암호화폐 등장...현 시대의 화두 녹여낸다

권두현 작가는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사진=권두현 작가).
권두현 작가는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사진=권두현 작가).

[내외뉴스통신] 김경의 기자 

자신만의 철학을 가득 담은 '흔들린 이미지'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하는 권두현 작가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00년 미국 유학시절 한 교수의 권유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권두현 작가는, 7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흔들린 듯 흐릿한 이미지를 사진으로 표현해왔다.

이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회화 작가로 변신하며, 사진 작가 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작가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걸어왔다. 

◆다음은 권두현 작가와의 일문일답

-자신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는 '도전하는 작가'입니다. 사진과 회화를 모두 경험하며, 도구에 얽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며, 세상이 정한 경계를 넘고 싶은 사람이죠.

-참으로 독특하군요.
▶실제로 저는 사진이미지가 회화의 표현처럼 보이게 하는 양면성 기반 'Ambiphoto'라는 장르를 만들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풍광산수화'도 만들었습니다.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관으로 사진과 회화 분야에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권두현 작가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권두현 작가).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관으로 사진과 회화 분야에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권두현 작가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권두현 작가).

-작가님만의 철학이 있다면.
▶저의 철학은 '일상의 행복은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의 기반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철학에 입문하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의 답이기도 합니다.

-작품에 암호화폐 '아트콘'을 등장시킨다고 하는데.
▶이번에 시도하는 그림 하나의 지분을, 후에 아트콘이라는 코인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현 시대의 화두인 암호화폐를 현실에 보여지는 화폐로 개념을 담고, 후에 전자상거래 아트시장을 만들어 유통하게 만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현 시점의 작가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 한다고 누구도 확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고 뜻을 함께 한다면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한 발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으리란 것은 확실합니다. 지나온 행적이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게 하는 것 그것이 작가의 비전입니다.

*권두현 작가 프로필 
-1969년 출생
-Art Center HALLE14 Studio no.6, Spinnerei, Leipzig (Germany)
-2003년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대학원 졸업 주요개인전
-2008년 Practical Illusion (갤러리 현대, 서울)
-2013년 Own Fantasy 무릉도원 (영은미술관, 경기도)
-2018년 Own image 심상 心象 (갤러리비선재, 서울)
-2020년 Own image (風光山水花) (쉐라톤 강남 호텔 갤러리 아트팔래스,서울)

 

jetnomad31@gmail.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967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