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보조금24’ 대구시등 13개 지자체 시범 운영
‘정부24’와 ‘동주민센터’에서 정부 보조금 확인 가능
앞으로는 송파 세 모녀 사건 없앤다

▲흩어진 국가보조금을 '보조금24'에서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자료=대구시청)
▲흩어진 국가보조금을 '보조금24'에서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자료=대구시청)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앞으로는 ‘송파 세 모녀 사건’이나 ‘대구 두 자매 사건’과 같이 사회적 약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몰라서 못 받는 비극이 없도록 할 전망이다.

24일부터 내가 받을 수 있는 국가보조금을 ‘정부24’에 접속해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가 대구광역시 5개 지자체 등 전국 13개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대구시도 동구, 서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대구 5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실시한다.이외 인천의 연수구와 미추홀구가 해당되고 충남의 보령, 아산, 서산, 서천, 청양, 홍성등이 해당된다.

‘보조금24’는 중앙부처가 제공하는 양육수당, 에너지바우처, 청년우대형청약통장 등 300여 종의 수혜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4월 정식 개통 예정이다.

그동안 각 정부기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부처의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보조금24’ 서비스가 개통되면 이러한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조금 신청방법을 모르거나 보조금 대상자인데도 몰라서 못 받는 사례도 크게 줄어들 전망인데 현재 받고 있고 향후에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비대면 방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디지털 소외 계층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보조금24’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보조금24를 통해 정부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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