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61억 원 예산 편성, 중학교 입학생 약 2만여 명 지원
학생 1인당 30만원 범위 내에서 동·하복 각 1벌 지원
교복 미착용 학교는 생활복 등 지원 가능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1학년도부터 무상교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서월선 기자)
▲대구시교육청 전경(사진=서월선 기자)

지원대상자는 교복을 착용하는 대구광역시 소재 125교 국·공·사립중학교 입학생 또는 타 시도 및 국외에서 관내 중학교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무상교복 지원을 위해 6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지역 내 약 2만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복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교복을 미착용하는 2개 중학교는 구성원의 의견수렴 후 교복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도록 안내 하였으며, 지원 품목에 교복 외 생활복도 포함하여, 학교에서 지원 품목을 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복 지원 절차는 해당 학교에서 교복납품 업체를 선정한 후 교육청에 교복 구입 예산을 신청하면,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로 1인당 30만원 상당의 예산지원을 하며, 이에 따라 모든 학생들에게는 동,하복이 1벌씩 지원 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첫 해인만큼 학생 및 학부모들의 혼란이 없도록 초등학교 6학년(예비 중1)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시행에 대해 홍보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빠른 성장으로 교복 추가 구입을 하지 않도록 올 한해는 교복 착용 시기를 5월 이후로 하도록 하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시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빠른 시일 내 고등학생들도 무상교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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