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명 모집 2천4백여명 응시, 인천지역 4개 시험장 108개 교실에서 진행

▲  27일 중부지방해양경찰 채용 시험장에서 한 여성 응시자가 시험교실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 27일 중부지방해양경찰 채용 시험장에서 한 여성 응시자가 시험교실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약 2개월간 미뤄진 해양경찰 채용 필기시험을 2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해양경찰 채용 필기시험은 당초 12월 19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었다가 치러지는 것이다.

경인·충남지역 응시자의 필기시험은 중부해경청 주관으로 채용 필기시험에는 전체 132명 모집에 2,45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약 18대 1이며, 인천지역 4개 시험장 108개 교실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그리고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이 진행되기 위해 감독관 및 시험 종사자들에 대한 사전 교육을 1주일간 매일 실시했다.

▲  27일 2021년 첫 해양경찰관 채용시험을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응시생에게 사전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 27일 2021년 첫 해양경찰관 채용시험을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응시생에게 사전 안내하고 있다.(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히,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담당관 등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마스크(KF 80이상)를 착용한 응시자만 시험장에 들여보내고 시험 전·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시험실(교실)에서는 20명까지 입실하며, 응시자간 상호 2m(최소 1.5m 이상) 간격을 두고 시험을 치르게 되고 현장에서 발열 및 기침 등 유증상자는 별도로 마련된 예비(격리)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한편, 이번시험에는 2월 중 코로나 19확진자로 판정받은 응시자가 시험을 희망하여 방역당국과 협의해 서울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서울 은평구 소재)에 별도 시험장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으로 코로나 19확산 방지와 응시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부해경청 채용 담당자는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되는 가운데 치루는 채용시험인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응시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공정한 시험이 되도록 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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