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페이지)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박영선 페이스북 페이지)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가능성의 서울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후보는 1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69.56%의 득표율로 우상호 의원(30.44%)을 제치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는 4선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독보적 성과를 남겼으며, 남다른 추진력과 행정력도 검증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에 대해 "국회의원 시절에는 금산분리법과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사법개혁을 선도하고, 13년의 고초 끝에 BBK 진실을 규명해 냈으며, 최순실의 실체를 밝혀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에는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지원하면서, 아침에 신청하면 오후에 입금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K행정력을 구축했던 저력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에, 원팀 정신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2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야권 예비후보군에 대해 "모두 쉽지 않은 상대"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야권에서 진행 중인 단일화와 관련해 진행자가 '(야권의 상대 후보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얘기냐'고 묻자 "어느 분이 되든 다 장단점이 있다. 특별히 이분이 '쉽다, 어렵다' 구별하긴 힘들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한 박 후보는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과 관련해선 "전날 당에서 그렇게(1, 2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것으로) 들었다"며 당 차원에서 단일화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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