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사진=아이오닉5]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이었던 2월 25일 2만3760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내에선 지난해 8월 기아의 4세대 카니발이 사전계약 하루만에 수립한 역대 최다 판매대수(2만3006대)와 2019년 11월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첫날 세운 기록(1만7294대)들을 모두 경신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와 미국 시장을 넘어 유럽에서도 아이오닉5의 인기는 멈추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는 총 74만5684대가 팔려 2019년(36만164대)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는 100만대까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유럽에서 총 9만5917대의 전기차를 팔렸으며 유럽 전기차 시장 내 현대차·기아의 점유율도 2019년 4.2%에서 지난해 11.7%로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유럽 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총 13만대로 예상된다며 이러면 지난해보다 35% 이상 성장하게 됨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때문에 아이오닉5의 성공과 카니발에 대한 성공 역시 기대되면서 오늘 2일 납품업체들과 현대차 관련주가 대거 급등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현대차]

기아차(+2.90%)상승한 8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4.01%(9500원)상승한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관련주들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구영테크]

구영테크는 1,000여종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개발한 Progressive 금형 및 Transfer 자동화 공정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중국 및 미국의 현지법인에서 부품을 생산하여 미국의 현대차 및 현지 협력업체에 납품 중이기 때문에 현대차 관련주에 편입된 바 있다.

구영테크는 오전 10시 40분 +15.80%(565원)상승한 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세원]

세원은 현대차 아이오닉5에 자동차공조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에바포레이터, 헤더콘덴서 관련 부품을 공급 중이다. 또한 세원은 내연기관 플랫폼에 적용된 현대차(코나·아이오닉)와 기아차(니로·소울) 등의 전기차 차종에 헤더콘덴서를 비롯한 공조 부품을 공급한 바 있다고 전해지면서 현대차 관련주로 편입된 바 있다.

세원은 +13.19%(810원)상승해 694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2일 전기차 전용 경주공장 착공했다고 전했다. 경주공장에서 생산된 부품은 약 20km 떨어진 현대차 울산공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 아이오닉 5·6·7은 물론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거 수주했다"며 "경주공장의 전진배치로 대규모 물량 조달 및 효율적 공급망 운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대차 관련주로 주목을 받았다.

한온시스템은 오전 10시 45분 +11.97%(1850원)상승한 1만73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대원산업]

대원산업은 카니발 차종의 시트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기아차 관련주로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은 기아에서 최근 5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달 국내서 4만1481대를 팔았는데 카니발이 8043대 팔렸다.

대원산업은 오전 10시 50분 +29.88%(1700원)상승한 73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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