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열풍의 중심에 있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의 우승자가 양지은으로 정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미스트롯2' 방송 캡처
'미스트롯2' 방송 캡처

지난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결승에서 양지은이 진(眞)을 차지한 것.

양지은은 준결승전 직전에 탈락해 제주도로 돌아갔지만 학폭 논란으로 진달래가 하차하면서 추가합격의 기회를 얻었다. 이후 짧은 준비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절실함과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마침내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

최종 진으로 호명된 후 양지은은 "몇 등이건 울지 않기로, 축하해주자고 마음 먹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진에 걸맞는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을 위로해드리겠다"라며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께 신장이식 수술을 해드리고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내 가족에게 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남편과 아이들을 못본 지 몇달 됐는데 너무 보고싶다. 사랑하고 감사한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우승한 양지은에게는 상금으로는 1억5천만원이 지급되며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도 받게 된다.

최종 2위인 선의 자리에는 홍지윤이, 3위인 미는 김다현이 올랐으며 4위는 김태연, 5위는 김의영, 6위는 별사랑, 7위는 은가은이 오르며 탑7이 완성됐다.

양지은 인스타그램
양지은 인스타그램

이날 순위는 대국민 응원투표 1200점과, 1라운드 마스터 총점(1100)과 문자 투표(1100)를 합산한 1라운드 점수, 2라운드 마스터 총점(1100)과 문자투표(1500)를 합산한 2라운드 점수를 합산한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미스트롯 2’는 최고 35.2%의 시청률을 찍으며 마무리 했다.

마리아 인스타그램
마리아 인스타그램

한편 가수 마리아가 '미스트롯2' 양지은의 우승을 예측했고 그대로 적중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마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엘프 여러분 오늘 '미스트롯2' 마지막 진짜 우승자가 나오는 날이에요. 저를 언제나 챙겨준 양지은 언니 투표할게요. 마리아가 찍었어요! 어차피 우승은 양지은"라며 양지은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흰색 드레스를 입은 마리아와 양지은은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최종 결승의 문턱에서 탈락했음에도 양지은을 꾸준히 응원하는 마리아의 모습에서 훈훈함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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