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중앙도서관(관장 장철수)은 대구예술발전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내달 18일까지 유아 및 초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레이트 인물展과 연계된 다양한 시민참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에서 시민참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교육청)

이번 그레이트 인물展은 작가들이 도서관에서 추천한 인물관련 문학서에서 영감을 얻어 문학 속 평범한 인물을 소재로 삼아 시각예술화한 작품들을 책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1,600여권의 책으로 조성된 북타워의 작은도서관도 있어 관람객은 언제든 예술작품 감상과 동시에 독서의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먼저, 전시장을 관람하고 작품 감상평 등 소감을 남겨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예술이랑 놀자! 이벤트도 오는 31일까지 상시로 운영한다.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주간에는 중앙도서관에서 제작한 ‘독서통장’도 배부할 예정이다.

전시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사전관람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전시 및 프로그램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 또는 대구중앙도서관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김○○씨 가족은 “예술과 책이 만나 또 하나의 예술 작품이 탄생한 모습을 보며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에 새삼 놀랐고, 전시작품과 연계된 책을 읽어보고 나만의 그레이트 인물은 누구인지 생각해보고 싶다. 작품감상 뿐만 아니라 편안하게 휴식하고 책을 볼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 여유로운 관람을 즐길 수 있었고 전시와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있어 시민들에게 참 유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에서 시민참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교육청)

또한, 세상을 살아가며 주어진 삶에 충실한 ‘나’를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캘리그라피로 직접 적어 액자로 만들어보는 캘리그라피 응원 액자 만들기, 봄꽃을 활용해 나만의 반려식물을 심어보는 내 친구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행사를 각각 오는 6일과 13일 오후 2시부터 대구예술발전소 1층 키즈아트팩토리에서 진행한다.

또한 평범한 인물을 소재로 삼은 그레이트 인물展의 주제에 걸맞은 ‘4人 4色 사람책 열람행사’도 운영한다. ‘사람책’이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대화로 들려주는 것으로 중앙도서관에서는 2014년부터 259명의 사람책이 활동중이다.

사람책 열람행사로는 그레타 책방 이야기(김민지 사람책), 생활 속 나무 이야기(임미선 사람책), 휴먼 아트 인문학-그레이트 인물展(하향주 사람책)이 각각 오는 10일, 17일, 25일 오후 2시부터 운영돼 그레이트 인물展 속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고,‘사람책’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참가자와 함께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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