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일부 UniTV 영상 캡처)
통일부가 8일부터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축소된 규모로 실시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지혜롭고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부 UniTV 영상 캡처)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통일부가 8일부터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축소된 규모로 실시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지혜롭고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훈련이 방식과 규모 면에서 유연하고 최소화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끝까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는 방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도 이러한 노력에 상응해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구축을 위해 지혜롭고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그동안 국내외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연합훈련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이날부터 18일까지 9일간 전반기 연합지후소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컴퓨터 시물레이션 방식으로 훈련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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