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양승욱 원장 (사진=내외뉴스통신)
양승욱 원장 (사진=내외뉴스통신)

2021년 서울365메디칼의원의 설립동기 및 소감, 의미

20대부터 꿈꾸어 왔던 ‘온전히, 놀랍도록 인간을 치유하는 센터’를 설립하는 전초기지를 세우는 것이다. 20대부터 완벽한 인간이 아닌(완벽은 이론적으로 설정할 뿐 도달할 수 없으므로) 온전한 인간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어 왔다.

온전함이란 현재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최적의 과정과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치유하려면 다양한 경험을 축적 50대에 치유센터를 시작하려고 했다. 30~40대에는 자녀 양육을 통해 사회성 발달을 돕고 육아 정보를 공유하며 가치 있는 경험들을 쌓는데 주력했다.

일본 여성과 결혼했으며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첫째는 성인이며 둘째, 셋째, 넷째가 고등, 중등, 초등학생이다. 지난 30~40대에는 학교, 병원, 국가기관 등에 있으면서 연구하고, 진료하고, 경영, 행정시스템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사람들의 삶의 배경과 맥락의 중요성을 공부하게 됐고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관점으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쏟고 경험을 쌓았다. 학교에서는 의료의 핵심인 진료결과에 대한 질적 관리(Quality control), 의료의 접근성과 신속성을 위한 국가보건의료정보화에 관하여 연구를 했다. 공공기관(보건산업진흥원) 및 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는 국내 최고의 의료기술을 환자에게 시행하기 위한 의료시스템분석 및 도입, 해외 최첨단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컨설팅, 병원을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전략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기도 했다.

정부기관(보건복지부, 법무부)에서는 대기업회장, 국회의원에서부터 생계형 범죄자, 흉악범, 정신병자, 노숙자, 극좌파에서부터 수구에 이르는 다양한 이념을 가진 사람들을 치료하는 경험을 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한 분리수용병동, 중환자입원병동, 정신질환자병동, 고령자병동, 장애우 병동을 운용하며 다양한 환자를 치료하는 경험도 했다. 환자와 24시간, 365일 함께 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한 이력은 매우 보람 있고 유익한 시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물리와 화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인체를 치료하고 인체에 담겨있는 정신에 대해 아이들과 성인들의 심리발달을 돕는 병원을 설립했다.

최근 과학 및 의학의 발달은 눈부시게 발달 모든 질병의 원인이 밝혀지고 있으며 노화는 극복되어가고 있다. 현대 사회의 환경은 극단적이다. 인체를 괴롭히는 미세먼지, 대량생산체제에 의한 식료품 영양소의 부실화, 오존층 감소에 의한 우주방사선과 인간의 부주의로 인한 원자력 방사선, 끊임없이 발생하는 새로운 바이러스 등 병원균의 출현으로 사람들의 건강은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과학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이용해 의료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싶다. 인간에 대한 연구,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지속적으로 하며 각 개인의 상황에 맞는 온전한 치료를 추구하도록 하겠다.

원장님의 사명과 색다른 치료법에 관심이 간다.

의사는 서구문명의 영향을 받아서 과학적인 사유만을 하도록 훈련을 받았다. 증명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멘토로 모시는 황성주박사님은 1990년대부터 이미 수많은 지식인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론을 수용 유용한 것을 치료에 활용하셨다. 대표적으로 생식치료와 항암치료인 '미슬토요법’이다.

현재는 이러한 치료법이 요양병원에서 적극 활용하는 항암치료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의학은 교육을 받는 것으로만 자리매김할 수 없다. 의사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모험심, 주류가 아닌 분야에서도 사심 없이 수용하는 포용성, 실제 발생하는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겸손함과 현실감각을 지녀야 한다. 이러한 실무적인 부분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현장에 적용 만족감을 동시에 이끌어 내는 겸손한 모험가가 되고 싶다.

환자의 식이요법에 적합한 진료검사 강조, 특별한 이유

현재 처방되는 모든 약들은 대부분 과거 수십만 년 동안 인류가 축척한 치료약재에 대한 지식으로부터 출발했다. 고대인들이 자연을 탐험하면서 먹어보고 사용해 본 결과, 치료효과가 있었던 약용 동식물 등이 현재 약의 출발점이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효과 있는 성분이 무엇인지 분리하고 그 약리기전을 밝혀내고 응용하고 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일컫는 것들도 궁극적으로는 과학적인 검증작업을 거친 이후에 필요성이 확인된 것들은 ‘미래의 약’으로 편입되어 정통의학의 테두리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도입속도 대비 검증절차의 시간차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조정하고 검증해 줄 의료인이 필요하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의학적 효능에 대해 검증이 완전히 완료되지 않았고 기존의 효능에 비하여 다른 적응증들이 밝혀지고 있다.

또한 약으로 분류되지 않아 관리규정이 느슨해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은 성분과 함량 구성비 등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선택에 대한 기준점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식이요법을 하면서 잘못된 식품을 선택하더라도 대책은 전무하다. 과도기적인 시기에 개인을 위한 검증된 적합한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건강기능식품(‘미래의 약’)을 선택 판단할 수 있는 표준 근거와 기준은 필요한 때다. 현대 사회에서 넘쳐나는 건강기능식품들을 철저한 검증을 통한 안전성을 담보하는 제도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대 의학의 발달이 첨단화 될수록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받은 의사들의 윤리적 식이요법 관리는 매우 중요하게 자리한다.

의료현장에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환자를 진료하면서 점진적으로 호전 되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 매우 보람을 느낀다. 이런 순간들의 사례는 수 없이 겪었다. 인체에 대한 치료를 했을 때도 보람을 느낀다. 또한 정신적, 사회적 상황을 상담하면서 환자의 생각이 바뀌고, 그가 속한 공동체 내의 역학이 바뀌면서 그의 사회적 질병이 치유될 때에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

한편 환자의 신체적 상태와 정신적, 사회적 상황을 질의, 종합적 판단으로 치료하게 된다. 수년 전 사회적 차원에서의 치료를 하면서 보람이 있었던 일이다.

한 국가기관의 기관장이 구속 실형을 받은 일이 있었다. 구치소에 있으면서 다양한 수용자를 만났다. 본인의 생계나 조직을 이끌 운용비용에 대한 염려로 어느 정도 자금을 조정하는 것은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공동체의 입장에서는 편파적이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동의한다.) 본인이 속한 조직의 이익을 위해 국가(국왕과 대비되는 가치로서의 국가)의 핵심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일벌백계해야 한다.

그가 입소했고 나는 그를 직간접적으로 힐난하고 감시했으며 마음을 주지 않았다. 그는 매주 정신과치료를 받았으며 나는 그를 계속 지켜보았다. 그가 반성하는지, 후회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는 자기비하가 심해졌다. 당시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보람이 있었다. 다른 사례로는 국가를 대표하는 자의 신체를 훼손해 입소한 자가 있었다. 그는 제압과정에 이미 발목이 분쇄 골절된 상태였으나 여전히 기세가 등등했다. 그에게 “당신이 그렇게 반대하던 일이 당신의 행동 때문에 오히려 진행될 기회를 얻게 된 것을 압니까? 나의 누이도 당신과 같은 좌파라서 당신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하는데 당신이 한 일 때문에 좌파진영도 대한민국도 난처하게 되었다.”라고 목청을 높이며 그를 정신적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당시 전 직원들의 염려가 가라앉는 순간이었다. 그는 한 달 정도 묵묵히 있다가 재판정에서 저의 진료실에서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동안 잠잠했던 것이 억울했는지, 재판정에서 나를 비난하고, 진료실에서는 내게 주먹을 날리고 행패를 부렸다. 그 일로 재판을 받았고 한차례 심리치료를 받고 복도에서 인사를 하며 서로 화해한 것으로 일방적으로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추가로 6개월을 더 사회와 격리됐다. 사회로부터 격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병원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Key Word는

‘공감’과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홀로 지내기에는 외롭기 때문에 공동체생활을 하며 각 개인의 합보다 더 많고 높은 가치를 생산하는 존재다. 병원도 같은 역할을 한다. 공동체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합력하여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이 공감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를 미루어 남을 이해하는 것, 즉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고 느끼며 서로 일치하여 행동하는 것이 그 공동체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병원공동체는 공감능력이 높은 직원들로 구성 핵심원칙은 인성으로 정했다. 의료 기술은 배우고 익히면 된다. 인성, 즉 겸손, 성실, 사랑은 그가 그동안 살면서 자신의 욕심을 버려가면서 만든 것이기에 짧은 순간에 형성할 수 없다. 이러한 인성을 기반으로 병원공동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공동체를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을 할 것이다. 세상은 4계절의 변화처럼 따뜻하기도, 무덥기도, 습하기도, 서늘하기도, 혹독하기도, 맹렬하기도 한 변화들이 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의료기술, 경영기술)들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병원공동체가 좋은 가치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본인들도 안락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시도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기관 재직, 사명감 남다른데, 병원의 방향성 관계자분들에게 

20대에는 ‘온전히 놀랍도록 인간을 치료하는 센터’를 꿈꾸어 왔다. 20대에는 종교적으로 경도된 사상도 있었다. 국가기관은 본인이 추구하는 이상향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악’했다. 즉, 부족했다.

한편 30대를 보내며 인생경험이 쌓다 보니, ‘선’을 내세우는 많은 기관들도 지도자의 인격이나 환경에 따라서 국가에 비하여 ‘악’한 선택을 자주 하는 것을 보게 됐다. 나는 보다 나은 의료인 되기 위해 준비기간으로 40대의 시간들을 상대적으로 ‘악’하지 않은 국가기관에서 진료를 하고 스스로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보냈다. 국가기관에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들을 했고 아이들과 함께 놀고, 스스로 공부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자본주의는 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자본’으로 변환 가능하도록 한다. 원하는 가치를 생산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생산한 가치가 본인이 원하는 것보다 작을 때에 사람들은 상대방의 가치를 훔치거나 속인다. 지나치게 많은 가치를 소유하게 된 개인은(대부분 ‘운’으로 이룬 경우가 많지만) 끝없이 그 가치를 움켜지고 소통을 시키지 않는다.

국가는 이러한 개인 및 기업이 가치를 생산하고 활용하도록 하고 그 일부를 받아서 운용하는 곳이기에, 즉 자본주의를 운용하는 곳이기에 특정 개인이나 기업보다는 ‘선’하게 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원만히 잘 조직되어서 가치를 생산하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국가기관에서 되도록 사람들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상처가 잘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50대의 가치는 환자들을 돕는 일에 주력하고 싶다. 세상에 서서 20대에 추구했던 이상적인 병원의 모습을 만들고 싶다. 많은 사람들의 실패(자본주의의 유혹)를 따르고 싶지 않고, 국가의 보조적인 업무에만 머무르고 싶지 않다. 각 개인들의 상황에 적합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여 그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주고 싶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는 병원 관계자들이 합심해 귀한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도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면서 회복을 바라며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자들이 되도록 돕고 싶다. 병원 관계자들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고귀한 공동체를 형성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kddml8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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