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 내용···△유혈사태 즉각 중단 △구금 정치인 조속한 석방 △미얀마 군부 즉각적인 원대 복귀 △대한민국 정부 · UN 등 국제사회,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에 다각적 조치 시행할 것

▲ 경기 고양시의회가 10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덕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미안마 군부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의회)
▲ 경기 고양시의회가 10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덕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미안마 군부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경기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는 10일 열린 제25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은 김덕심 의원이 대표 발의해 본회의에 긴급 상정됐고, 시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달 1일 미얀마 군부가 2020년 11월 실시한 총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비롯한 주요 정부 인사들을 구금하는 등 불법적으로 권력을 장악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선거로 선출된 정당한 정치권력이 국정을 운영해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덕심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민주주의 부정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미얀마 군부의 헌정질서 훼손과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혈사태의 즉각적인 중단과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 등의 조속한 석방 △미얀마 군부의 즉각적인 원대 복귀 △대한민국 정부가 UN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미얀마의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촉구 결의안을 국회, 청와대, 외교통상부, 주한 미얀마대사관 등 관계기관에 일제히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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