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

[울산=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울산 지역 초·중·고교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8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고, 사교육 참여율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0년 3~5월, 7~9월 초·중·고교 약 3000개 학교의 학생 8만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원 집합금지 등의 영향으로 전국의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8만 9000원으로 2019년 32만 2000원으로 3만3,000원이 줄었다. 사교육 참여율도 지난해 66.5%로 2019년 74.3%보다 7.8%p 줄었다.

울산 지역의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7000원으로 2019년 27만 6000원보다 2만 9000원 줄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64.7%를 기록해 2019년 73%와 비교해 8.3%p 줄었다.

8대 특·광역시 가운데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43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이 가장 적었다. 사교육 참여율도 서울이 74.6%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가장 낮았다.

울산시교육청은 공교육 내실화로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자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울산 e학습터 운영, 창의융합인재양성을 위한 과학 및 발명교육 내실화, 상상을 실현하는 메이커교육 활성화, 중학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다양화와 진로체험활동 지원 강화, 맞춤식 진학을 지원하는 울산진학정보센터 역할 확대 등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사교육 수요가 높은 교과를 집중 지원하고자 사이버논술교실 운영, 수학교육 내실화, 듣기 중심의 울산형 초등 다듣영어 운영, 학생 참여형 학교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계층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 수요자 맞춤형 방과후학교 내실화, 색깔있는 다양한 마을 학교 운영, 대학생멘토링 활성화, 초등돌봄교실 지원 확대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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