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정경천 작곡가 부부는 11일 오후  신인가수 '하은'과 함께 김용기 칠성 종합시장연합회장을 만나 '120만 원' 상당의 마스크 6천 장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진 칠성시장 상인회장과 CNV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경천 작곡가는 "1·4 후퇴 때  칠성동으로 피난 와 대구 동인초등학교에서 3학년 때까지 다닌 바 있다"며, 대구는 어린 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이라면서 대구와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정경천 작곡가는  지난 2020년  12월 16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은 바 있고 두 번째 방문이다. 

정경천 작곡가는 1948년생으로 나훈아 ‘어매’,시나브로’, ‘팔자’, 진성 ‘지나야’, 신유 ‘반’, ‘밥한번 먹어요’, 유지나 ‘미운 사내’, ‘천둥’, 이선희 ‘그래요 잘못은 내게 있어요’, 고영준 ‘정에 약한 남자’, 이자연 ‘찬스’ 등을 작곡했으며, 유산슬(유재석)의 '합정역 5번 출구' 등 1만5천 곡을 편곡했다. 또한  지난 2019 MBC 방송 연예 대상 뮤직&토크 부문 특별상(놀면 뭐 하니?)을 받았다.

정경천 작곡가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경천 작곡가는 이날 오전에 배광식 북구청장을 만나 '7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과 마스크 1만 장을 기탁한 바 있다.

김영기 회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칠성시장 상인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기탁해 주신 '정경천 작곡가'와 '신인가수 하은 '씨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마스크는  상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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