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등 6개 기관 간 상생발전 위한 하수처리시설 업무협약

▲지자체간 환경기초시설 공동이용 업무 협약식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도는 3월 11일 금강유역환경청 대강당에서 ‘환경기초시설 중복설치 방지에 따른 예산절감 및 미호천 수질개선’ 등을 위해 충북도, 금강유역환경청, 세종특별자치시, 청주시, 진천군, 환경관리공단 등 6개 기관 간 공공하수도 공동이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 류임철 세종특별자치시 부시장, 이상원 청주환경관리본부장, 송기섭 진천군수, 유재천 한국환경공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신·증설 대신 가동률 여유가 있는 인접한 타 지자체의 환경기초시설에 오·폐수 연계 처리함으로써 사업비 절감, 운영관리 효율성제고 등을 도모하고, 주민의 생활환경과 미호천유역의 수질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청주시 상봉리 일원의 하수 약 60㎥/일을 세종시 조치원 공공하수처리시설(25,000㎥/일)로, 진천군 도하리 일원의 하수 약 16㎥/일을 청주시 오창 공공하수처리시설(3,300㎥/일)로 각각 연계처리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자체간 환경기초시설을 공동이용하여 공공하수도 중복설치 방지 및 운영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시설 설치비 10억원 이상, 유지관리비 9백만원/년 이상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하수처리시설의 부지선정으로 인한 민원 최소화로 행정소요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예산절감, 환경서비스 품질제고 등 공공의 이익증진을 위한 지역 간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상생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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